중학생이 꼭 읽어봐야 할 책 10권
“우리 애, 책 좀 읽었으면 좋겠는데 뭐부터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많은 부모님들이 하시는 고민이죠.
중학생은 생각도 감정도 부쩍 자라나는 시기라, 좋은 책 한 권이 그 시기의 방향을 바꿔놓기도 해요.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주는 그런 책 10권을 골라봤습니다.
학습과 감성, 둘 다 챙길 수 있도록 말이죠.
한눈에 보는 추천 도서 요약 정리
번호 | 책 제목 | 저자 | 핵심 키워드 | 추천 난이도 | 추천 대상 |
---|---|---|---|---|---|
1 | 아몬드 | 손원평 | 감정, 공감, 성장 | ★★☆☆☆ | 중1~중3 |
2 | 완득이 | 김려령 | 가족, 학교, 유쾌한 성장 | ★★☆☆☆ | 중1~중3 |
3 | 모모 | 미하엘 엔데 | 시간, 상상력, 철학 | ★★★☆☆ | 중1~중3 |
4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자아, 철학, 성장통 | ★★★★☆ | 중2~고1 |
5 | 체 게바라, 나의 꿈을 위해 싸우다 | 장 마르크 뷔노 | 역사, 이상, 만화전기 | ★★☆☆☆ | 중1~중2 |
6 | 소년이 온다 | 한강 | 역사, 아픔, 진실 | ★★★★☆ | 중3 이상 |
7 | 위대한 개츠비 | 피츠제럴드 | 미국 사회, 꿈과 허무 | ★★★★☆ | 중3 이상 |
8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 실용 철학, 사고력 | ★★★☆☆ | 중2~고1 |
9 |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 일상, 공감, 치유 | ★★☆☆☆ | 중1~중3 |
10 |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 자아, 모성, 도전 | ★☆☆☆☆ | 초6~중2 |
연령대별 추천 정리
- 중학교 저학년(1~2학년)
『아몬드』, 『완득이』, 『체 게바라』, 『마당을 나온 암탉』
→ 쉽고 몰입도 높으며, 공감 가능한 이야기 중심- 중학교 고학년(3학년)
『모모』, 『소년이 온다』, 『불편한 편의점』
→ 감정선이 깊고,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책- 도전 정신 강한 친구들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자기 생각을 키우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권하기 좋아요
1. 『아몬드』 – 손원평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 우정, 성장을 다루는 작품.
중학생들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기에 딱 좋은 책이에요.
쉽게 읽히지만 여운은 깊습니다.
2. 『완득이』 – 김려령
사춘기 소년 완득이와, 특이한 선생님 ‘동주’의 유쾌한 성장기.
가정, 학교, 사회 등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냅니다.
지루할 틈이 없어요.
3. 『모모』 – 미하엘 엔데
시간에 쫓기는 세상 속,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판타지 명작.
중학생쯤 되면 ‘시간 관리’라는 말이 익숙해지기 시작하죠.
이 책은 그 ‘시간’에 대해 다른 시선을 갖게 해줍니다.
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라는 문장이 유명한 이 작품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깊은 질문을 던져줘요.
좀 어렵지만,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청소년 입문 고전입니다.
5. 『체 게바라, 나의 꿈을 위해 싸우다』 – 장 마르크 뷔노
만화 형식의 위인전.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왜 싸웠는가’에 대한 철학적 고민까지 담겨 있어요.
역사와 정의감에 관심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6. 『소년이 온다』 – 한강
광주의 이야기를 아주 섬세하고 아프게 그려낸 소설.
감정이 깊어질 시기, 사회적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지만, 교과서로는 다 담지 못하는 진실이 있습니다.
7.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화려함과 허무함이 교차하는 미국 사회의 모습.
‘꿈이란 무엇인가’를 되묻는 문학.
중학생이 처음 읽기에 살짝 어려울 수 있지만, 줄거리 중심으로 읽어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8.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생각하는 힘이 중요해지는 중학생 시기,
철학을 어렵지 않게, 실생활 속 고민과 연결해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부담 없이 사고력을 키우기 좋아요.
9.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편의점이라는 일상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
무심코 지나쳤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따뜻함과 위로를 느낄 수 있어요.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푹 빠질 수 있는 책입니다.
10.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모험, 자아찾기, 모성애.
아이 때 읽었다면 중학생이 되어 다시 읽었을 때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책.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남아요.
동화 같지만 결코 가볍지 않죠.
🧩 마무리
중학생 시기의 독서는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더 넓은 세상을 상상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권, 한 권이 그냥 책이 아니라 ‘작은 인생 수업’이 되어줄 수 있어요.
아이에게 맞는 책부터 천천히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