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세나갈때 꼭 확인하기
내가 30대에서 40대 초반 정도라면 큰 금액의 전세 계약을 많이 못 해 봤을 수도 있습니다.
전세계약 해지는 특히나 더 낯설죠.
전세 나갈때 반드시 먼저 말하고 챙겨야 할 부분이 전세계약금 10% 먼저 받기입니다.
본인이 받을 돈은 본인이 먼저 나서서 챙겨야 겠죠?
2.전세 나갈때 포지션
전세계약 해지 시 통상적으로 전세계약금 10% 받는건 사회의 암묵적인 룰, 즉 관행같은 것입니다.
말그대로 ‘관행’이다 보니 전세금이 대체적으로 적거나, 임차인이 방을 이미 먼저 구한 상태라고 한다면 임대인이 먼저 알아서 10%를 입금해 주진 않습니다.
그러면 계약금 10%를 입금해 주지 않으면 임대인이 잘 못 한 건가요?
아닙니다.
임대인은 계약 종료 시점 즉, 집을 나가는 날에 전세금 전체 금액을 돌려주기만 하면 법적인 책인을 다 완수하는 것 입니다.
즉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혹시 임대인이 계약금 10%를 먼저 돌려주지 않아 이사 갈 집을 구하지 못했다고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이 후 임대인이 입은 손해를 배상해줘야 될 수도 있음으로 임차인의 입장이라면 원만하게 해결하는게 방법입니다.
그러면 임차인은 어떤 포지션을 취하면 될까요?
일단 이사 갈 집을 구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집 구했다는 애기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사할 집을 보긴 봤는데.. 아직 계약금이 없어서 확실하게 계약하지는 못 했다는 식으로 먼저 던져놓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임을 중개사님이 확인하면 중간에서 계약금 10%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해 줍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우리들은 이사들어갈 집이 있다고 여유롭게 대처하면 소중한 내 돈 계약금 10%를 나중에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죠. 어차피 받을 돈이긴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모든상황에 꼼꼼하게 대처하는게 좋겠죠.
저 같은 경우 최근 반지하 빌라를 하나 매매했고, 비워져 있는 상태라 언제든지 이사나갈 수 있다는 식으로 애기를 했더니
먼저 챙겨 줄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더라구요.
네 저는 결국 금액도 크지 않고, 나갈때가 다 되서야 알아서 결국 한꺼번에 받기로 다짐했지만..
너무 찜찜하네요. 꼭 먼저 언급해서 받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