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세금을 걱정하십니까?
주식 세금에 대해 고민하는 당신이라면 제법 투자로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나 또한 이 글을 이렇게 빨리 적게 될지 몰랐다. 1월 2일 부동산 경매와 나의 투자 생각에 대해 적었던 글에서 소소한 투자방식과 투자 신념에 대해 적은 바 있다. 그 중 한 주식에 6000만원 올인하고 현재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적은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결과가 나와 빠르게 매도 하게 되었고, 투자 뽀시래기의 작은 깨닮음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나의 투자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그 자산의 절대가격이 제법 하락 했을 때 매수 한다.
- 내가 바라보고 있는 투자의 견해를 믿고 견지해 나간다.
상기 두 가지가 어떤 자산을 살때도 모두 염두해 두고 실행했던 부분이다. 하나씩 뜯어보자.
주린이가 트레이딩이 잦을 수록 마이너스에 수렴한다.
자산의 절대가격이 하락 했을 때 라는건.. “투자가 빈번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다리며 마이너스를 회피하는것도 투자의 하나의 방식이다. 전문 투자자라면 헷지성 상품에 투자하며 채권이나 실물자산과 환율을 오가며 투자 하겠지만, 나는 뽀시래기일 뿐이다. 나는 위험한 구간에서는 투자를 쉬면서 자산을 지킨다. 쉬는 기간에는 다음 투자 물건에 대해 공부하면 된다.
두번째 내가 바라보고 있는 투자견해를 지켜나가는 것.. 이것은 그야 말로 더 복잡하다. 자신의 생각이 올바른지 판단하는 도구도 없어서 자칫 위험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그야말로 한 번의 투자에 몇 번의 시뮬레이션을, 그리고 오래도록 그려보고 생각해 볼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매수 매도 타이밍까지 예측이 될 만큼의 주식에 투자하라.
내가 6000천만을 넣었던 주식은 나의 전 직장이다. 다녔던 직장이라 당연히 이 주식의 흐름을 13년간 지켜봤고, 몇 년간이나 이 타이밍을 생각했다. 들어가는 타이밍은 23년 중반이고 매도 후 나오는 타이밍은 23년 말 혹은 24년 초라고 생각했다. 매도 타이밍까지 정확하게 일치했다. 과연 우연일까?
이유는 24년 4월에 선거가 있기 때문이였다. 그렇다. 선거관련주다.
매도는 확실히 어렵다. 어플을 삭제하라.
그렇게 실행했고, 최대 1억까지 들어갈려고 했으나, 점점 가격이 상승해서 육천에서 스톱할 수 밖에 없었다. 추가매수는 자신이 없었다. 어쨌든 원칙을 지켜 투자했기에 삼성때와 마찬가지로 투자기간 대부분 이익이 나오는 구간에 있었고, 삼성전자 매도때처럼 우유부단함을 원천봉쇄하고자, 나는 증권 어플을 삭제했다.
아름다운 결과를 얻었다. 어플을 삭제하지 않았다면. 나의 수익은 많아야 30%선에서 그쳤을 것이다. 30%라고 하더라도 이천만원 가량되는 돈이다. 매도마렵기 마련이다.
크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크게 먹는다.
여기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될 일이 한주식에 육천을 넣는 일이다. 그다지 자산도 별로 없는 회사원이(게다가 지금은 백수..) 이른바 잡주라고 불리는 종목 하나에 육천을 넣고 이게 ‘투자’라고 떠들어 대는게 과연 맞는 것인가? 이것은 무모한 투기가 아닌가?
내가 권하는 방식은 정말 잘 알고 있는 투자건이 있으면, 과감하게 투자해야 된다는 것이다.
1년 연봉을 매수 매도 클릭 한 번에 벌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24년 1월 현재 삼성전자 주식이 5만원 이하라고 가정해보자. 물론 말도 안되는 가정이지만, 그렇다면 과연 얼마를 넣을것인가? 한 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물론 5만원 이하라고 가정한다면 각 종 미디어에서는 암울한 경제전망이 흘러나올 것이다. 중국과의 반도체 초격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나온다던지, 미중무역 갈등 속에 대만이 크게 수혜를 입을 것 같다는 등 말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가치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얼마까지 투자 할 수 있을까?” 우리 뽀시래기들은 오백만원 투자로는 50% 수익율이라 하더라도 이백오십만원 건지는게 전부다. 맞다 보잘것 없다. 뽀시래기 일수록 이런 타이밍에(예시로 든 삼성전자처럼 아주 안전하고 상대적으로 확실하게 저점이라고 판단된다면..) 큰 돈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 유의미한 금액을 손에 쥘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해서 80% 수익, 즉 48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이것은 회사원 시절 나의 일년 연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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