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꿀팁 7가지! 여름철 건강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요즘 들어 “그냥 더운 게 아니라 진짜 덥다”는 말, 정말 실감하실 겁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 특보가 반복되며,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무더위는 단순히 불쾌한 수준을 넘어서 건강에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실외에서 일하시거나 하루 대부분을 밖에서 보내시는 분들, 그리고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폭염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신체가 미처 적응하지 못한 사이에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같은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하고, 습관을 들여야 폭염이 와도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쉽고 실천 가능한 폭염 대비 건강관리 꿀팁 7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여름철 건강 지키는 폭염 대비 꿀팁 7가지
- 실내 온도는 26도 내외로 유지하세요.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면 일시적으로는 시원하지만, 오히려 냉방병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는 5~6도 이내로 조절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도 좋아지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어요. - 하루 8잔 이상의 수분 섭취, 이건 필수입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자주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 녹차 등)는 오히려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 위주로 드시는 걸 권장드려요.
특히 어르신들은 갈증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있어 주기적으로 물 드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옷차림은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선택해 주세요.
면 소재처럼 땀 흡수가 잘되고 밝은색 계열의 옷이 열기를 덜 느끼게 해줍니다.
땀이 잘 마르지 않는 옷은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 외출할 땐 모자, 양산, 선크림은 꼭 챙기세요.
직사광선은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의 체온을 올리는 주요 원인입니다.
머리를 보호해주면 열사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자외선 차단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노화를 막는 데도 중요합니다. - 한낮(12~17시)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대는 햇볕과 지표면의 복사열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시간대는 실내에서 보내시고, 외출은 오전이나 해가 진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주세요. -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고 체온 조절이 중요합니다.
더울 때는 찬 음료만 찾게 되지만, 너무 차가운 음식과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배탈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얇은 겉옷을 하나 챙기셔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 식단은 가볍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자주 드셔보세요.
과일 중에서는 수박, 참외처럼 수분이 많은 여름 과일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도 되고,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우는 데도 좋아요.
또한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열사병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단순히 덥다고만 생각하시다가 갑자기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고, 근육에 경련이 오기 시작하면 이미 온열질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가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위험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로 이동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한 뒤 필요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기억해두시면 좋은 체크리스트
✔ 오늘 폭염 예보는 미리 확인하셨나요?
✔ 외출 전에 모자, 양산, 선크림 챙기셨나요?
✔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주변 이웃의 안부는 확인하셨나요?
작은 준비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더운 여름, 무조건 참지 마시고 내 몸의 신호를 잘 살피면서 조금 더 부지런히, 조금 더 똑똑하게 건강을 챙겨보세요.
여름은 길고, 우리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가볍지만 실천력 있는 생활 습관으로, 올해도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