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벌레
오늘 자고 일어났는데 먼가 몸이 간지럽고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자세히 보니 살짝 붉어지고 피부가 올라왔네요..하..
집벌레 일거라 생각은 드는데, 사실 집에 벌레가 어떤것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바퀴벌레처럼 이 놈들이 한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집벌레 종류와 간단한 집벌레 퇴치 방법에 대해 공유 한 번 해 보겠습니다.
2.집벌레 종류
바퀴벌레
집에 출몰하는 벌레중에서 혐오스러움 1등은 단연 바퀴벌레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바퀴벌레의 전투력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하네요. 별다른 방어기제가 없어서 인간에게 어떠한 해도 입히지 못 합니다. 하지만 그런거와 상관 없이 일단 생김새가 주는 혐오감으로 너무나 싫죠.
돈벌레
돈벌레는 생김새가 마치 지네같은 느낌이 들어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다만, 간혹 어른들은 나쁜 벌레가 아니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왜 그런거 하면, 돈벌레는 해충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어서인데, 실제로 작은 알이나, 유충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피부트러블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해충이긴 합니다.
초파리
여름철만되면 주방 근처에서 날아다니는 초파리를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주방을 청결하게 유지해도 더운날이면 어쩔 수 없는게 초파리는 여름철 당과 산을 포함한 대부분 음식물을 매개로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성충이 된 초파리는 12시간만 지나면 짝짓기를 하고 2일 후 알을 낳게 되는데, 알은 또 1~2일이면 부화가 되어 애벌레가 됩니다. 번식이 매우 빠른 편입니다.
진드기
오늘 왠지 피부가 가렵고 집벌레가 있다고 느낄경우 대부분 진드기일 경우가 많습니다. 진드기의 10%는 사람이나 가축에 확실히 유해하고 진드기 일생 중 어느 한 시기는 반드시 기생동물로서 살아가는 해충입니다. 침대 속에서 세포조직을 섭취하거나 직접적으로 피를 빨아먹기도 하는데, 그러다보니 피부에 가려움이나, 반점, 부스럼 등을 느낀다면 진드기에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붉은털진드기_다카라다니
진드기과에 속하지만 주로 발견되는 곳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진드기라고 하면 집 내부 소파나 침구세트등에서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 다카라다니라고 불리는 이 붉은털진드기는 집 외부 벽에서 자주 발견된다. 햇빛을 좋아하기도 하고 번식력이 매우 강해 발견했을때는 집 외부 벽에 군집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자주 보기도 한다. 물에 약함으로 장마철이 되면 눈에띄게 개체수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책벌레_먼지다듬이벌레
책벌레는 이름이 조금 친숙한데 오래된 서고나 책장에서 먼지 쌓인 책을 넘길 때 한번씩 마주하는 해충입니다.
대부분 해충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지만,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고, 피부 알레르기나 아토피 환자들을 괴롭힐 수는 있다고하네요.
덮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여 잦은 환기와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자주 볼 일이 없는 친구입니다. 나프탈렌등을 서고 구석구석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집벌레 퇴치
집안에서 출몰하는 해충이다보니 청결한 집안 청소가 집벌레 퇴치 및 예방에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첫번째로는 집 전체에 덮고 습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안됩니다. 위에서 나열된 대부분의 해충들이 덮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제습제를 사용해도 좋고 구석구석 숯을 놓거나 환기를 자주 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침구류나 소파 커버 및 의류등은 자주자주 세척해줍니다.
세포 각질등을 먹고 자라는 해충들이 많기 때문에 침구류는 자주 갈아주고, 소파는 가죽 로션등을 이용해 한번씩 닦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번째로는 요즘 해충박멸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저는 초음파를 이용하는 제품도 있어서 켜놓고 있기만 해도 해충박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직접적인 제품들은 주로 주방 및 하수구 집안 구석 곳곳 뿌려주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위에 집벌레 퇴치 방법 중 하나만이라도 성실히 실행 한다면 오늘 저처럼 자고 일어나서 피부가 왠지 간지럽고 붉게 올라오는 경우는 없을거에요^^
